한국노총 노동부직업상담원노동조합은 13일자로 노동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내용은 ▲1년단위 계약 자동갱신 ▲57세 정년 ▲2005년 정규직 전환 ▲차별해소를 위한 직업상담원제도발전협의회 단협 명문화 등이다. 13일 직업상담원노조와 노동부가 최종 합의함으로써 '정부내 비정규직 노동자 중 최초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노동조합은 10일 밤 12시 단체협약안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 83.3%의 찬성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박영진 부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조합원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완전한 정규직은 아니기에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직업상담원노조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보다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노동조합은 이후 직업상담원제도발전협의회를 통해 단체협약 실천방안과 고용안정센터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직업상담원 노조 보도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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