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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울산 노동시민사회 네트워크 씨줄날줄 |
현재 하청노조 3명의 동지가 중공업 인사부 건물 옆 크레인위 농성중
[울산 노동시민사회 네트워크 씨줄날줄 기사]
오늘 17일 새벽 6시 경,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조합 3인은 현대중공업 정문 근처 219호 크레인을 점거했다. 그 과정에서 사무장 동지는 경비대들에게 붙들려 심각하게 폭행당하고 경찰서에 인도되었다.
크레인에 올라간 동지는 김주익(30, 원일기업), 김동혁 조합원(28, 원일기업), 이운남 조직부장(34, 명호산업) 이다. 또한 함께 올라가려 했던 이승열 사무국장(34) 동지는 경비대들의 폭력에 의해 크게 다친 가운데 현재 경찰에서 있는 상태다.
[10:53 상황] ; 지금 붐대 끝에 매달려 김주익 동지가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경비대들이 크레인 운전석을 장악해 붐대를 바다쪽을 향해 가고 있다 합니다.
[10:00 정문상황]
현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는 지역의 동지들과 경비들간의 치열한 몸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진입투쟁과 연좌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거크레인 주변은 강제진압을 하기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난 상태입니다.
[09:40 현장상황]
-119구급차 1대, 앰블런스1대 고가사다리차 3대
-경비들 총동원
-사무실 직원들 총동원
-골리앗 크레인이 점거크레인 위에 대기하고 있음
-지역동지들은 정문에 집결하여 집회중
-kbs 왔다갔고 mbc는 취재중
요구
첫째, 하청노조 인정하고 노조의 현장활동 보장하라!!
둘째, 현대중공업 원청은 해고자 복직, 위장폐업 중단 등 노동탄압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라!!
셋째, 현대중공업 회장 정몽준, 사장 최길선, 민길식, 인터기업 사장 박진용은 고인과 유족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넷째, 열사의 죽음을 왜곡하고 유가족을 납치하려한 탁학수 집행부는 즉각 사죄하고 노동조합에서 사퇴하라!!
다섯째, 인터기업 노동자들의 요구를 책임지고 수용하라!!
여섯째, 현대중공업 원청은 모든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착취를 즉각 중단하라!! 현장통제-노동강도 강화를 즉각 중단하고 전 하청업체에 대하여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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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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