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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일 여의도에 울려퍼진 파견법 철폐, 노동허가제 쟁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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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
첫번째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파견법 철폐, 노동허가제 쟁취, 비정규직 철폐의 깃발을 들고 행진을 시작합니다.
6월 5일 여의도는 비록 한산했지만 그래도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허가제 쟁취를 외치는 200여명의 동지들의 목소리는 드높았습니다.
강동진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의 힘찬 대회사로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산 사내하청 권수정 동지의 힘찬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비정규직처럼 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는 권수정 동지는 비록 이 집회가 빈곤해보일지라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이야기했습니다. 시설관리노조 구권서 위원장님은 열심히 계산해온 수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사회인지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선전물들이 행진의 흥을 돋구어주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산업연수생 제도를 유지하려고 하는 중소기업협동중앙회를 거쳐
파견노동자들을 2년이 되기 하루 전에 무참히 길거리로 내쫓았던 KBS를 거쳐서에서 분노의 함성을 같이 외쳤습니다.
그리고 전경련 앞에서 물풍선을 던지면서 노동법 개악에 대한 분노를 담았습니다. 한나라 천막당사, 정말로 눈가리고 아웅인 천막당사에서 기아자동차 사내하청인 세화 노동자들의 투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즐겁게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영등포로 넘어가는 시간엔 벌써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석 열사의 한과 분노가 살아있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노동자들의 절규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이 결국 하나로 모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2차 투쟁을 결의하며 자리를 마쳤습니다.
네시간 가까운 행진 속에서 많은 동지들이 지쳤지만 그래도 서로를 격려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최저임금과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행진'도 우리에게 힘이 되는 행진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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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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