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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를 내며
1년 전의 6월은 참으로 괴로운 6월이었다. “살려달라”고, “당신들의 목숨도 중요하지만 나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절규하던 김선일씨는 결국 이라크 땅에서 죽어갔고, 노무현 정권은 김선일씨의 죽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이툰 부대를 파병했다. 전쟁을 동반한 신자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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