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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를 내며
87년 민주화 투쟁 2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의 투쟁을 현재의 권력으로 삼는 자들이 20주년 기념식의 연단 위에 앉아있는데, 87년을 현재로 삼아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은 기념식에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 기념식에 가기를 거부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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