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텔레콤 계약직노동자의 분노
00텔레콤 채권팀에서 일하고 있는 계약직 노동자입니다.
현재 제가 속해있는 부서의 일은 직권해지된 이동전화와 호출기의 미납금(=채
권)을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회사는 한달 단위의 성과급체계로 인해서 다른 부
서와는 달리 계약직으로 고용을 했습니다.(00텔레콤은 관리직을 제외한 대부분
의 노동자가 파견 용역직입니다)
- 98년 4월 채권팀 첫 출범. 처음에는 6개월 단위로 계약 체결을 계속 반복을
하다가 99년 하반기부터 상황의 변수가 너무 많다며 말일에 일방적인 통보로
3개월 계약을 2000년 10월까지 반복적으로 체결.(시시때때로 실적이 부진할 경
우 해고할 수 있다고 달마다 해고위협 가함)
- 2000년 8월부터 회사 흐름상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계약직에서 용역직으로 신
분상의 변화가 있을 거라며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계약서를 작성하지 말라고
해고 위협을 가함.
- 계약 만료시점인 10월 중순에는 용역직으로 전환이 되며 업무의 조정(호출업
무가 없어짐)으로 인한 30%의 인원이 다른 부서로 전환배치가 이루어질 거라
고 일방적인 통보..
- 계약 만료일인 10월 31일 다른 부서 전환배치 인원의 발표와 용역직으로의
계약을 하기로 했으나 오후에 갑자기 모든 상황을 한달 뒤인 11월로 미루고 한
달 연장계약을 체결함.
- 11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통보없이 다만 용역직이 아
닌 전원 퇴사처리 후 일부 인원만 단기계약직으로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함
1. 이런 중요한 변화에 대해서 계약서 상에는 회사에서 1개월 전에 통보하기
로 되어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통보가 없습니다.
2. 동일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데 전원 계약만료로 인한 해고처리 후 근로
계약의 하향갱신과 인원감축은 정당한가요?
3. 퇴직금 관련 질문입니다
회사에서는 퇴직금을 최근 3개월동안의 평균임금으로 해서 정산을 하지요.
저희의 경우는 기본급+성과급이여서 퇴사시 마지막 한달이 기본급 없이 성과급
만 나옵니다그래서 퇴직금정산시 많은 차이가 나게됩니다.
이는 기본급을 처음에 먼저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노동청에서 그러더
군요..이런 부당함을 구제받을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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