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광양에서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8월 5일 새벽 6시부터 광양제철소 완전 봉쇄투쟁 돌입, 전남동부노조 조합원 1,200여명 제철소로 들어가는 다리 완전 봉쇄를 하고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포항지역노조 1,200여명 전남동부지역노조 1,200여명의 조합원들은 파업 투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생활임금 보장을 주요 요구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7일에는 포스코 상경투쟁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포스코 상경투쟁에서 포스코와 포스코 건설은 < 원만하게 교섭이 타결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포항노조와 전남동부지역노조가 상경투쟁이후 진행된 2-3차례의 교섭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단종업체들은 포스코와 포스코 건설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만 합니다.
이에 조합원들의 분노가 폭발적으로 일어나 현장에서는 투쟁의 강도가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수천명의 파업투쟁이 한달여 가까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포항시청과 광양시청에 대한 항의 집회가 진행되엇고, 그 과정속에서 시청이 조합원들에 의해 점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광양시장이 직점 나와 조합원들에게 사과를 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남동부노조는 5일 새벽 6시부터 광양제철소로 들어가는 두개의 다리를 원천 봉쇄하는 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합니다.
공안탄압에 맞서서 끝까지 현장투쟁을 사수하고 있는 지역 건설일용노동자들의 투쟁과,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을 지지하고 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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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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