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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승무원 파업 1주년, 변함없는 외주화반대 직접고용 정규직화의 그날을 위해 투쟁은 지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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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전국철도노동조합 KTX열차승무지부는 3월 1일 파업 1주년을 맞았다. 파업 1주기를 맞아 3월 2일 열기로 한 문화제는 비가 오는 관계로 연기되고 간단한 집회로 대신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KTX열차승무지부뿐 아니라 서울열차승무지부의 새마을호 승무원까지 함께 하여 외주화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의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전국철도노동조합 KTX열차승무지부는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선정됐다.
KTX열차승무지부는 2006년 3월 1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시작해 파업투쟁을 시작했다. 철도유통에서 관광레저로 전적을 요구하며 불합리한 외주화를 계속 강요해오던 철도공사에 맞서 이미 파업 전부터 서울역 농성, 사복투쟁 등 집단적인 투쟁을 보여주었던 KTX열차승무지부는 3월 1일 파업에 들어갔을 당시 병가 중인 조합원을 제외하고는 100% 파업에 참석하는 등 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KTX열차승무지부는 이후 산개투쟁, 철도공사 서울본부 점거 등으로 철도노조가 파업을 접었음에도 독자적으로 파업을 지속했다. 이후 국회 헌정기념관 연행, 강금실캠프 연행, 철도공사 서울본부 연행, 정리해고 통보 등 수많은 탄압이 있었음에도 투쟁의 의지를 꺾지 않고 싸워왔다. 9월 노동부는 불법파견 사실관계 조사결과, “인사노무관리상의 독립성과 경영상의 독립성이 일부 침해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불법파견문제를 정치적인 이유로 아니라고 판정한 이후에도 투쟁은 계속되었다. KTX열차승무지부의 투쟁은 단지 비정규직노동자의 해고 투쟁이 아니라 공공부문 외주화저지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으며 이미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하여 정부와 철도공사에서도 쉽사리 그 진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이는 불법파견 판정 결과에서도 나타났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시기에도 유관업무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항목에 들어갔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연대세력들이 이 투쟁의 정당함을 말해왔던지를 보아도 이 투쟁의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파업을 지속하자마자 '철도 비정규직 탄압 저지 및 KTX파업 지지를 위한 지원대책위'를 구성하여 노동사회단체의 연대의 의지를 밝혔고, 이후에도 문인, 민교협․교수노조․비정규교수노조 등의 교수단체 등에서 외주화를 철회하고 직접고용 정규직화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KTX열차승무지부의 투쟁은 처음 요구한대로 철도공사로의 직접고용 정규직화이다. 이 투쟁의 요구와 방향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 더구나 2006년 12월 31일자로 새마을호 승무원들에게도 관광레저로의 전적요구가 강요되어 왔고, 새마을호 승무원들 역시 서울역에 이어 용산역 농성으로 외주화 반대의 투쟁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공사가 아무리 철도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 업종에 외주화 방침을 내렸어도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는 한 외주화 반대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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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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