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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 투쟁 상황

:: 2003-12-30   조회: 2401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이용석 동지가 온 몸을 불살라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쓰러진 시간은 점점 지나고...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처음 해보는 파업, 투쟁이라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사측의 회유·협박 속에서도 하루하루 투쟁의 결의를 높여가고 있다. 추운 날씨와 부족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노숙·천막 농성을 진행하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신한 동지의 뜻을 받아 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 앞에서 매일 9시 집회투쟁 14시 집회투쟁 19시 집중투쟁 진행하고, 내부교육과 끊임없는 조합원 토론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다독거리며 힘차게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사측의 관리자들이 농성장 주변을 배회하며, 회유와 협박을 시도하고 있지만, 자체 사수대를 조직하여 대오를 추스리고 사측의 관리자들을 몰아고 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 비정규노조의 파업투쟁이 내부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위의 투쟁으로 확대되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투쟁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전체 비정규직 대오의 공동의 투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총체적인 노동탄압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생존권 박탈에 열사들은 생명을 바쳐 투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제 살아남은 자들의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 전국의 비정규직 투쟁의 주체들이 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를 투쟁으로 조직해내야 한다. 11월 4일부터는 연대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진료 천막을 설치하여 조합원들과 연대단위가 함께 하고 있고, 현장으로부터 조직된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철폐!를 외치는 노동자들의 분노와 힘을 지역으로, 전국으로, 그리고 전국 총파업으로 모아나가는 구체적인 투쟁의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편집국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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