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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 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의 깃발 올라

:: 2002-04-22   조회: 2371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 선포식이 4월 17일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뒤 네거리에서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한통계약직 노동조합, 전해투, 평등노조 이주지부, 불안정노동철폐연대(준),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힘찬 연대의 기운으로 선포식은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의 깃발이 올려졌다.
힘찬 단결과 연대로 메이데이를 불안정노동 철폐의 날로 만들어 나아가자!

▷노동유연화 반대 !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자리 보장 !

▷생산적 복지 반대 ! 모든 사회구성원의 기본생활 보장




우리의 요구를 가득 담은 형형색색의 깃발과 플래카드, 지난 시기 투쟁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사진전 등으로 집회장 주변을 풍성하게 꾸민 대오는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온몸에 우리의 쟁취목표를 담은 몸벽보를 두르고 한 손에는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불안정노동 철폐연대(준) 준비위원장이자 노동자의 힘(준) 대표를 역임하고 계신 이종회 동지께서 노동운동의 혁신과 전진의 방향성으로서 불안정노동 철폐투쟁의 중요성과 의의를 밝혀주시며 대회사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전해투 이철의 위원장께서는 공동투쟁 기조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이주노동자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고 계신 평등노조이주지부 이윤주 지부장님의 투쟁발언이 이어졌으며 나지막으로는 112주년 메이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전국적 투쟁체인 전국학생투쟁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총학생회장 구정모 동지께서 불안정노동 철폐 투쟁에 나서는 청년학생들의 결의를 밝혀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대오는 불안정노동 철폐 공동투쟁의 결의를 다잡으며 우리가 오늘 한 자리에 모인 것이 현 시기 신자유주의가 강제하는 노동유연화 정책과 생산적 복지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나아가 현재 주5일제로 대표되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 민생파탄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의의를 가지고 있음을 재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성/여성, 내국인/외국인, 비장애인/장애인, 취업/실업, 정규직/비정규직에 대한 정권과 자본의 분할, 배제 정책이 노동자운동 내부의 단결과 연대를 훼손하고 있다는 데에 뜻을 함께 하고 불안정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체 형성의 과정이야말로 현재 신자유주의를 분쇄하는 투쟁의 척도임을 천명한 것은 크나큰 의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노동의 유연화와 그 궤를 함께 하는 김대중 정권의 생산적 복지의 허구성을 낱낱이 폭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빈민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의 의사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실천 투쟁을 결의한 것 역시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의의 속에서 집회 참가대오는 '노동유연화 악마'와 '생산적복지 악마'로 상징되는 자본과 정권이 노동자민중의 주리를 트는, 그러나 결국 노동자민중의 단결과 연대로서 이를 물리치고 해방세상을 안아온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결코 웃어 넘길 수만은 없는 퍼포먼스를 통해 집회참가대오는 이번 공동투쟁이 가진 두 가지 기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공동투쟁 결의문이 한통계약직 박은경 동지의 낭독 하에 선포되었습니다.

이후 결의를 다잡으며 참가대오 전원은 준비된 게시판에 각자의 투쟁 결의를 담은 결의서를 부착하면서 오늘의 선포식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한편 공동투쟁 선포식 이후 많은 수의 참가자들이 남대문 상공회의소 앞으로 이동하여 '장애인 의무고용 회피 악덕재벌 삼성 규탄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공동투쟁 선포식의 깃발이 힘차게 솟은만큼 이후 4월말 5월초까지 가열차게 투쟁해 나갑시다. 오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동지들께서도 이후 계속되는 투쟁의 장에서 함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조건 전면후퇴 주5일제 웬말이냐, 김대중 정권 물러가라!

노동자는 하나다.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완전 적용하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최저생계비를 현실화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노동권은 생존권이다. 장애노동권 쟁취하자!

                    
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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