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쟁사업장 다녀왔습니다~

[2월 투쟁사업장방문모임보고-아시아나케이오]

철폐연대 2월 투쟁사업장방문모임은 지난 2월 10일, 9개월째 부당해고 철회투쟁 중인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의 점심 선전전에 결합하고 왔습니다.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서 진행된 이날 선전전은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모두들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는 가운데에서도 선전물도 잘 받아주시고, 들고 있는 피켓의 내용도 꼼꼼하게 읽어 주는 시민들이 있어서 조금은 힘이났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아시아나 하청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자본은 코로나19가 촉발하자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제도를 의도적으로 기피한 채 무기한 무급휴직과 희망퇴직을 종용했고, 그것을 거부한 8명의 노동자들을 지난해 5월 11일 아예 해고를 해버렸습니다. 이미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부당해고라고 판정했습니다.

아시아나케이오 사측은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하고 하루 빨리 노동자들을 복직시켜야합니다. 아시아나케이오 투쟁에 회원 동지들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 이번 주 눈 여겨 볼 토론회 일정입니다!

1)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의미와 과제 토론회

- 2월 19일(금) 오후2시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문의 : 02-2670-9136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많은 동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투쟁의 결과로 법제정을 이루어냈고요. 법의 한계도 크지만 운동의 성과를 놓치지 않아야 다음에 더 큰 싸움을 또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법제정의 의미와 과제를 새기는 토론회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에서 준비했습니다. 함께 해 주시고, 내용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2) 민주노총 긴급토론회 <노동권 사각지대 플랫폼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방안>

- 2월 19일(금) 오후2시

- 민주노총 15층 교육장 (경향신문사 본관 15층)

-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한다면서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배제하고, 플랫폼 업체의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면제해주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과 강은미 의원실이 공동으로 토론회를 엽니다.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진짜 무엇이 필요한지, 입법의 방향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