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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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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현대자동차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서 서초경찰서로 상경했다. 싸움을 하기 전에 집회신고를 내는 것조차도 투쟁과 농성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다. ‘불법파견된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할 것’을 요구하며 비정규직 지회 노동자들이 25일간 공장을 점거하고 투쟁한 지 1년이 지났다. 그 이후 54명이 해고되었고 정직을 당한 노동자만도 수백 명이다. 그동안 지회 임원들을 선출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제 다시 투쟁을 결의하며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15일 현대자동차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서 서초경찰서로 상경했다. 싸움을 하기 전에 집회신고를 내는 것조차도 투쟁과 농성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집회신고를 선점하기 위해서 보낸 용역들이 줄 서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지회 노동자들이 서있는 것이다. 또한 17일부터는 이상수 전지회장과 박민호 전법규부장이 대법원 앞에서 ‘현대차 불법파견 대법원 최종판결’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판결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 판결을 현장에서 지키도록 만들기 위해서 해고와 정직, 배고픔과 추위를 무릅쓰고 공장점거투쟁을 해야 했던 이들, 제도와 경찰과 언론이 노동자들의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을 믿고 버티며 정규직화 투쟁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동지들이다. 11월 20일 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들을 선임하고 다시 투쟁의 결의를 다지며 새로운 싸움을 만드는 이들에게 힘찬 연대를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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