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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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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4일 법안심사소위를 속개하고 5일 전체회의를 연다는 방침이었으나, 12월 4일 열기로 했던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가 5일 10시로 돌연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5일 전체회의가 법안심사소위로 대체되고, 6일 전체회의 국정 감사 결과보고 채택회의의 틈을 빌어 비정규 제목 없음

 

비정규직 개악입법 저지! 권리입법 쟁취!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소식 제6호

 

 <2005년 12월 4일(일)>  

 

민족농업사수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범국민대회

 

 

- 4일 14시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관련기사 : [오마이뉴스] "전용철 살려내라" 추위 녹인 시위대의 함성

                 [민중언론 참세상] "전용철을 살려내라, 노무현정권 퇴진" 분노 폭발

                 [민중언론 참세상] 청와대 기습시위 100여 명 전원 연행

 

민족농업사수, 비정규직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진행되었다. 밤새 쌓인 도로위 살을 에는 칼바람을 맞아가면서도 2만여명의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대하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정부 여당의 비정규직보호법안에 대해 '독이 담긴 빵'이라며,  "정부는 말로만 비정규직보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비정규직을 죽이는 법제도를 도입하려한다. 사유제한 없는 기간제도입을 어떠한 수단을 써서든지 막아내겠다"고 다짐했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라고 할 수 없는데 노무현 정권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경찰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 노무현 정부가 국민을 죽인 것에 대해 사과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재환 비대위위원장은 "사회 양극화를 초래하는 비정규직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민중들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 농민, 빈민들이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연설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은 "노동자 농민이 살 수 없는 지경"이라며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봉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민족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농민만 잘살자고 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농민들을 무시하고 짓밟고 전용철을 죽였다. 용서할 수 없다! 전용철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자"고 말했다.

정치연설 이후, 전여농 윤금순 회장은 투쟁선포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선포문에서 "노동자에게 비정규직 양산, 농민에게 농업말살과 살인폭력, 민중에게 빈곤과 차별을 휘두르는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며, 노무현정부에 대한 투쟁을 선포하고 범국민적인 심판을 다짐했다.

오후 15:30. 투쟁선포문을 끝으로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광화문으로 행진했다. 5시경 광화문 사거리에 도착한 대오는 "노무현정권 심판하자, 전용철을 살려내라"고 외치면서 시위를 계속 했다. 그 시각 일부 대오는 종각 역에서 시청역 쪽으로 빠진 후 다시 광화문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 참가자들을 진압하려 했으나 집회 참가자들이 완강하게 맞서 무력화되기도 하였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사거리를 장악하고 6시경 정리 집회를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폭력정권 노무현정권 박살내자", "청와대를 향해 가자"는 등 분노의 목소리를 모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박종철 열사가 죽었을 때 탁 하고 쳤더니 억 하고 죽었다 라고 말한 상황이 이십 년 후에 다시 부활했다. 노무현정권 퇴진하라"는 등의 연설과 구호를 외쳤다.

한편, 청와대로 기습시위를 벌이던 '고전용철열사범대위'소속 100여명의 활동가들이 6시 30분 현재 전원 연행됐다. 그 사이, 본대회는 마무리되었으며 본대회 집회참가자 일부는 서울대학병원으로 조문을, 또 몇몇 대오는 광화문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또 몇몇 대오는 각 서 항의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 12월 5일, 6일 총력집중투쟁 -

애초 4일 법안심사소위를 속개하고 5일 전체회의를 연다는 방침이었으나, 12월 4일 열기로 했던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가 5일 10시로 돌연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5일 전체회의가 법안심사소위로 대체되고, 6일 전체회의 국정 감사 결과보고 채택회의의 틈을 빌어 비정규직 개악법안을 강행통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정규 권리입법 쟁취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동행동단에서는 5일 14시부터 6일 16시까지 강력한 총력집중투쟁을 벌여낼 예정입니다. 비정규직 개악법안 저지를 위한 힘찬 투쟁에 연대합시다.

 

■ 동향

- 비정규직 노동자 약혼녀가 전하는 '노동의 현실'

[오마이뉴스 12월 4일자 기사] 자신을 "비정규직 약혼자를 둔 한 여자"라고 소개한 이 약혼녀는 지난달 28일 새벽 2시께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정규직, 왜 이런 말이, 언제부터 생겼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학교에서 재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비정규직" 약혼자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비정규 권리입법 쟁취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공동행동단에 가입하고 투쟁합시다!

5일 14시부터 6일 16시까지

총력집중투쟁

 

▶ 공동행동단 가입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84-5 건영빌딩 601호

전화 : (02)2637-1656      팩스 : (02)2068-7659    E-mail : work21@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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