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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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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이후 매달, 매년 파견노동자는 해고돼왔다. 2년짜리 소모품 인생이라는 한숨과 울분은 깊어갔지만 노예법인 파견법의 굴레 속에서 헤어날 길은 없어보였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봉희 위원장님은 4년째 방송사 운전직 파견노동자 조직화에 매달렸고 이제2004년은 파견노동자가 짤리지 않는 해!
수많은 주봉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송사 파견노동자가 힘찬 투쟁에 나섰다.
2000년 7월 이후 매달, 매년 파견노동자는 해고돼왔다. 2년짜리 소모품 인생이라는 한숨과 울분은 깊어갔지만 노예법인 파견법의 굴레 속에서 헤어날 길은 없어보였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봉희 위원장님은 4년째 방송사 운전직 파견노동자 조직화에 매달렸고 이제 kbs지부의 투쟁이라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껏 조직해놔도 2년만 되면 조합원이 술술 없어지는 어이없는 현실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조직한 결과 KBS분회가 단단하게 자리잡게 된 것이다. 주봉희 위원장님 개인의 투쟁에서 방송사 파견노동자 대중의 투쟁으로 거듭나기 시작하였다.    



2003년 12월부터 조합원이 해고되기 시작해

2003년 6월 KBS분회가 재건되기 시작하였고 방송사 차량부의 노조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을 기르기 시작하였다. 특히 이용석 열사 투쟁 때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로복지공단 앞 집회에 참석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의 투쟁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그러나 2003년 12월이 되자 2년 만료자 해고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조합원 중 처음으로 신완식 부지부  장이 해고되자 노조에선 파견노동자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하였다. 1월 14일부터 간부 중심의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19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 중간착취 없는 고용안정과 파견제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새벽 출근 및 출장으로 나간 사람을 제외하고 30여명의 조합원이 이 날 결의대회에 참여하였다. 이 날 집회에는 방송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4개 파견회사 관리자까지 총출동하였지만 조합원들은 당당하게 집회를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매일 1조 10여명의 조합원들이 피켓팅을 벌이면서 방송사 파견노동자의 요구와 투쟁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정규직노조는 작년 12월 체결한 임단협에 비정규직 관련 노사실무소위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KBS사측과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는 공식적인 통로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용자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선히 응하겠는가. 파견노동자의 결사적인 투쟁을 통해, 정규직노조와의 연대 투쟁을 통해서 이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것이 수많은 '주봉희'들의 결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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