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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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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인 서울대병원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기에, 필수유지업무라는 가증스러운 이름으로 노동권을 박탈하는 정부에 맞서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기에, 소박한 요구를 품은 이 노동자들이 어렵고 힘든 길을 가고 있다.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성원개발분회 동지들의 투쟁에 연대하자


  서울대병원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성원개발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다. 9월 1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인간답게 살겠다는 열망으로 파업은 힘있게 진행된다. 이 노동자들의 요구는 참으로 소박하다. 10년을 일해도 100만원 밖에 손에 쥘 수 없는 쥐꼬리 임금을 8만6천300원 인상하라는 것, 임금체계를 제대로 고치라는 것, 그리고 부족한 인력 23명을 충원하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너무나 소박하고 당연한 요구를 원청인 서울대병원은 참으로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발맞추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면서 하청 단가부터 동결해버린 것이다. 회사측에서 부수적 업무라면서 하청업체로 외주화했는데 노동위원회에서는 이 일이 필수업무이기 때문에 파업시에도 필수인원을 남겨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기들 마음대로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이리 저리 돌리고 있는 것이다.

  원청인 서울대병원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기에, 그리고 필수유지업무라는 가증스러운 이름으로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박탈하는 정부에 맞서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기에, 소박한 요구를 품은 이 노동자들이 어렵고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성원개발분회 동지들의 파업 투쟁의 승리를 위해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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