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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류업노동조합 (주)로라분회가 12일차 24시간 텐트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사측은 올 2월 21일 특수고용노동자(객공) 12명을 상대로 계약해지를 단행했고, 월급제 조합원 5명에게도 계약해지 경고장을 발부했다. 문정동 본사 앞 천막농성이 직접적인 이유인 것이다.민중의 소리서울의류업노동조합 (주)로라분회가 12일차 24시간 텐트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의류로 잘 알려진 ‘안혜영 부띠끄’의 주력 생산업체이자 의류패션업체인 (주)로라는 지난해 7월 생산직 안혜영 부띠끄 생산부 노동자 19명에 대해 해고통지를 내렸다. 이에 (주)로라 노동자들은 8월 분회를 결성하고 단체협상을 체결해 정리해고를 철회시킨바 있다. 그러나 이후 사측은 소사장제 계약체결을 통해 일감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노동자들을 생계곤란의 지경으로 몰아갈 뿐 아니라 부분회장 계약해지 등과 같은 노조탄압을 일삼았다. 객공이라는 약점을 악용해 업무를 줄이고 하청으로 일감을 빼냄으로써 노조의 힘을 약화시키고 노동자들끼리 일감을 가지고 다툼을 벌이도록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노동자들은 ▶계약해지 철회! ▶소사장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12월말부터 중식집회와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번에는 또 올 2월 21일 특수고용노동자(객공) 12명을 상대로 계약해지를 단행했고, 월급제 조합원 5명에게도 계약해지 경고장을 발부했다. 문정동 본사 앞 천막농성이 직접적인 이유인 것이다. 회사는 업무방해고 형사고발, 손해배상 5억을 한다며 협박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부당한 해고를 일삼고 있다.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조합원들에게 ‘진술서’를 강요하는 등 노조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로라분회 동지들은 보다 굳건하게 사측의 부당해고, 노조탄압에 맞서서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옷을 팔아 먹고살면서 정작 그 옷을 만든 노동자들에게는 옷한벌 값도 되지 않는 돈을 쥐어주고 비인간적 대우를 일삼는 더러운 로라자본을 박살내는 투쟁은 이제 시작인 것이다! 고상하고 세련된 이미지 뒤에서 노동자를 억압하고 노조탄압을 일삼는 로라자본의 기만적인 모습을 폭로하는 투쟁, 이 땅의 노동자가 자신이 흘린 땀값을 온전히 되찾아오는 투쟁은 모든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으로 보다 거세어질 것이다!




서울의류노조 (주)로라분회 부당해고, 노조탄압 분쇄, 소사장제 폐지를 위한 3차 결의대회


일시 : 2005, 3, 6(일) 오후 3시
장소 : 롯데백화점 강남점(전철 분당선 한티역 / 첨부파일 참조)
연락처 : 02-745-1706 / 011-768-4112
텐트 농성장 : 문정동 로데오거리 (주)로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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