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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우리는 이 명지대 노동자들과 단결하려 하여 대학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이들을 해고 시켰던 비정규악법을 폐기시키는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투쟁해야 할 것이다. 대학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한 명지대 행정조교 노동자 투쟁소식  

서울과 용인의 명지대학교에서는 30여일 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명지대학교 학교 측에서 대학교 행정조교 100여명을 대학 슬림화와 비정규직법을 이유로 해고했기 때문이다. 명지대 지부 행정조교 노동자들은 명지대학교를 나와서 조교로 길게는 10년이 넘는 기간을 일했다. 그런데 07년 비정규악법이 통과된 이후 뉴코아-이랜드 투쟁 이후 여러 투쟁사업장이 벌어지자 조교협의회가 술렁이기 시작했고, 그러자 학교 측에서는 조교 수련회에서 “당신들은 교원신분이니 비정규직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혹여나 있을 비정규직법으로 인한 해고대비로 일정하게 시스템을 바꾸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그 말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행정조교들을 “커피자판기”취급을 하면서 거리로, 아스팔트로 내쫓았다. 이렇게 노동자들을 기만한 학교 측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을 시작했다.
  
사실 행정조교의 계약해지는 대학 내 구조조정의 출발점이다. 지금 기획예산위원회에서는 09년에 들어와서 51개 국립대학에 대해여 행정조직 및 인력감축계획 등을 내년 2월 중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이것은 국립대학뿐만 아니라 대학 전체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다. 국립대학뿐만 아니라 사립대학에서는 이미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고, 그 문제가 드러나고 투쟁을 시작한 곳이 명지대학교이다. 그리하여 이 명지대학교 행정조교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을 분쇄하기 위해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 명지대 노동자들과 단결하려 하여 대학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이들을 해고 시켰던 비정규악법을 폐기시키는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투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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