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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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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민들레분회는 지난 6월 8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9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지난 달 파업 찬반 투표에서 92.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 9월 7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2012년 임단투 참세상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민들레분회는 지난 6월 8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9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지난 달 파업 찬반 투표에서 92.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 9월 7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2012년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서울대병원은 하청업체 아이서비스와 1인당 도급비로 236만 4천원에 계약했지만, 조합원들은 월 120여 만원 정도의 저임금을 받아왔다. 그리고 병원의 여러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었음에도 하청노동자란 이유로 위험수당을 받지 못했다. 샤워실은 단 한 곳밖에 없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퇴근하기가 일쑤고, 자신이 휴가를 가면 동료들이 자기 몫까지 일해야 하기에 휴가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조합원들은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연세대나 이화여대 등 많은 대학교와 고려대 안암병원 등에서의 청소노동자들의 정년은 70세이고, 정부도 고령화시대에 맞춰 정년을 연장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서울대병원은 정년 60세를 고집하고 있다.

이에 민들레분회에서는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고자 2012년 임단투에 임했다. 그러나 회사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하청업체 아이서비스는 이제라도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응하여 조합원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할 것이며, 원청인 서울대병원도 인력충원, 정년연장, 휴게실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청소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 생활임금 인상, 인력 충원, 휴가시 인력대체, 정년연장, 전임자 확대, 식대지급을 쟁취하자!
- 하청노동자 무시하고 임금 갖고 장난치는 아이서비스는 물러가라!
- 서울대병원은 원청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하청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라!
- 우리는 민들레분회 임단투 승리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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