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삼엄한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간병인 전원이 무기한 국가인권위를 점거했다. 이 밖에 장기투쟁사업장과의 서울대병원앞 집회와 무료진료소 앞 항의 집회는 계속될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투쟁 경과
서울대병원이 지난 15년 동안 운영해온 간병인 무료소개소를 폐쇄하고 대신 사설유료간병인업체를 도입하기로 해, 간병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뿐 아니라 환자 부담까지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월 1일 무료소개소가 병원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폐쇄되면서, 노조와의 면담에서 유료 간병인 업체의 일방적 선정을 중단하고 노조가 자체 운영하는 무료 소개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30일 병원 측이 약속 백지화를 통보해 오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게다가 지난 1일 이에 항의하러 병원장을 면담하러 간 간병인 대표 등 6명이 원장실 앞에서 경비원들로부터 폭행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결국 병원 측의 약속파기를 규탄하며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지난 11월 7일부터는 간병인들의 릴레이 단식농성이 있었다.
간병인들의 노동상황
간병인들이 24시간 하루종일 노동으로 받는 돈은 고작 5만원, 월급으로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50만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간병인들은 이렇게 극도의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무의식 환자 간병, 튜브식사, 가래뽑기, 투약 등 간호의 많은 부분을 담당해 왔다. 게다가 이 업종의 경우 비공식 부문 여성노동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인권위 농성돌입
지난 14일 공청회와 주점 등의 활동이 있었고, 앞으로 본관 앞 농성이외에도 1인시위와 주1회 선전전, 교육부앞 항의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아직 간병인 투쟁의 심각성은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삼엄한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간병인 전원이 무기한 국가인권위를 점거했다. 이 밖에 장기투쟁사업장과의 서울대병원앞 집회와 무료진료소 앞 항의 집회는 계속될 것이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15년 동안 운영해온 간병인 무료소개소를 폐쇄하고 대신 사설유료간병인업체를 도입하기로 해, 간병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뿐 아니라 환자 부담까지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월 1일 무료소개소가 병원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폐쇄되면서, 노조와의 면담에서 유료 간병인 업체의 일방적 선정을 중단하고 노조가 자체 운영하는 무료 소개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지만, 30일 병원 측이 약속 백지화를 통보해 오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게다가 지난 1일 이에 항의하러 병원장을 면담하러 간 간병인 대표 등 6명이 원장실 앞에서 경비원들로부터 폭행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결국 병원 측의 약속파기를 규탄하며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지난 11월 7일부터는 간병인들의 릴레이 단식농성이 있었다.
간병인들의 노동상황
간병인들이 24시간 하루종일 노동으로 받는 돈은 고작 5만원, 월급으로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50만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간병인들은 이렇게 극도의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무의식 환자 간병, 튜브식사, 가래뽑기, 투약 등 간호의 많은 부분을 담당해 왔다. 게다가 이 업종의 경우 비공식 부문 여성노동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인권위 농성돌입
지난 14일 공청회와 주점 등의 활동이 있었고, 앞으로 본관 앞 농성이외에도 1인시위와 주1회 선전전, 교육부앞 항의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아직 간병인 투쟁의 심각성은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삼엄한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간병인 전원이 무기한 국가인권위를 점거했다. 이 밖에 장기투쟁사업장과의 서울대병원앞 집회와 무료진료소 앞 항의 집회는 계속될 것이다.
이날 연극투어에 참가한 어린이 8명을 포함한 서울시민 30명은 연극배우 오지혜 씨의 안내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백스테이지와 서울연극센터를 견학하고 오후 3시 극단 미추의 '남사당의 하늘'(윤대성 작.손진책 연출) 공연을 관람했다.
아르코예술극장의 음향.조명팀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연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 '남사당의 하늘'에 나오게 되는 음향효과와 다양한 조명방법 등을 선보였다.
부모에 이끌려 연극투어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난생 처음 보는 극장 무대 뒤의 모습에 무척 신기해 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주부 이수재 씨(47.서울구 양천구 신정 2동)는 일반인이 무대 뒤를 볼 수 있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여서 신청을 해 참가하게 됐으며 투어가 아주 의미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들 김경환(11.서울 신목초등학교 4학년) 군과 함께 투어에 나온 이씨는 '남사당의 하늘' 공연은 남편과 다른 아들도 볼 수 있도록 별도로 표를 샀다며 애들에게 연극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이 끝난 후 '남사당의 하늘'에 출연한 배우 김성녀.윤문식.김종엽 씨 등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한편 다음번 '대학로 연극투어'는 4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있게 되며 4월 프로그램은 역시 아르코예술극장 백스테이지 견학과 서울연극센터 방문과 함께 연극열전2 시리즈의 '리타 길들이기'를 관람하는 것이다.
매달 있게 되는 이 행사의 안내는 배우 오지혜 씨가 계속 맡아 하며 매달 관람하는 연극이 달라진다. 아르코예술극장 백스테이지 투어 때는 전문가들이 각 분야 별로 설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