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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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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노동법 공대위는 1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10일에도 그랬지만 11일에도 천막설치는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오후까지 바닥에 깔개만 깔고 버티고 있다가 천막을 설치하려 하자 전경들이 이를 가로막으려 벌떼같이 달려들었습니다. 그비정규노동법 공대위 공동행동 선포식

비정규노동법 공대위는 11월 10일 오전 11시 공동행동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민중연대를 비롯한 여러 노동,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동행동 선포식은 박대규 비정규연대회의 의장 동지의 발언으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박대규 의장 동지는 '이번 노동법 개악에 대해 비정규직 노조들이 전면에 나서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투쟁의 결의를 밝혀주었습니다. 이어 다른 동지들의 발언으로 투쟁을 이어가려 했으나 경찰이 갑자기 임시로 설치한 농성장 천막을 철거하려 달려들어, 집회는 일시 중단되었고 경찰과 약간의 대치상황이 있었으나 곧 정리되었고 이후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동지의 발언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동지가 공동행동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비정규노동법 공대위 천막농성 돌입
비정규노동법 공대위는 1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10일에도 그랬지만 11일에도 천막설치는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오후까지 바닥에 깔개만 깔고 버티고 있다가 천막을 설치하려 하자 전경들이 이를 가로막으려 벌떼같이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연대투쟁에 함께 했던 서울지역 일반노조 동지들과 다른 농성장에 있던 동지들의 힘으로 몇 번의 충돌 끝에 천막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공간이 비좁아 제대로 설치하지는 못했으나 천막안은 참으로 아늑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여의도의 칼바람이 금방이라도 천막을 날려버릴 듯 했으나 농성에 함께 했던 동지들은 꿋꿋이 천막농성의 첫날밤을 사수했습니다.

12일에는 건설노조 동지들과 시설노조 동지들의 도움으로 천막을 보수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도 새로 깔고 겉에 비닐도 씌우고,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에서 빌려주신 난로까지 갖다놓으니 농성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보다 튼튼해지고 따뜻해진 천막안에 들어가 있으면 노동법 개악이 철회되고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그날까지 언제까지라도 농성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농성은 공대위 참가단체 동지들의 결합과 전국비정규연대회의 동지들의 연대투쟁으로 힘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정규노조연대회의에서는 1일 1노조 결합을 결의하여 농성투쟁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선전전 불붙었다.
비정규노동법 공대위 신문이 발간되면서 각 지역 선전전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미 11월 1일부터 매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 뿐 아니라 충주, 수원, 안산, 대전 등 지역에서 공대위 신문을 선전전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또 철도 해고자 동지들의 도움을 받아 1만부를 기차 승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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