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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용노조 공안탄압분쇄와 원청업체의 사용자책임 인정을 위한 지원대책위 1인시위

:: 2004-02-12   조회: 1550

▲ 사진 출처 : 민주노동당
건설일용노조 공안탄압분쇄와 원청업체의 사용자책임 인정을 위한 지원대책위원회 1인시위 소감

민주노동당   노동실천단장   박 창 완


건설일용노조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대검찰청 1인 시위를 하기 위하여 11시 40분에 대검찰청 정문에 도착하였다. 민변에 1인 시위 용품이 곧바로 도착하여 50분부터 시작했다.

1인 시위를 하는 목적은 건설일용노조에 대해 건설업체 원청과 검찰이 짜고 표적수사를 한 것에 대한 검찰 규탄과 압박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건설일용노조에 대한 표적수사 공안탄압을 알리고자 함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인도에 사람이 오갈 때 또 차량이 올 때 피켓에 쓰인 내용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하여 이리 저리 빙빙 돌며 정확한 각도를 맞추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허우대만 멀쩡하지 실제 부실한 나는 1인 시위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차라리 걷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걸을 수 있지만 서있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허리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어린시절 건설일용 노동자로서의 경험을 떠올리니 그 고통과 아픔에 비하면 허리 아픈 것쯤은 얼마든지 참을 수가 있었다.
더구나 열악한 노동조건에 산재사고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설일용 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동조합을 만들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정당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검찰이 공갈 협박 금품 갈취라며 폭력배로 매도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참을수 없어 허리 아픈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1인 시위를 힘차고 즐겁게 해냈다.

건설일용노동자들이 이땅의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민주노동당은 투쟁할 것이다.





에피소드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중앙당 김봉님 동지가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 디지털 카메라에 문외한 둘이 고장난 카메라를 여기저기 눌러보고 찍어보고 해도 안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할수 없어 민변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얘기했더니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 주겠다하여 다시 민변에 가서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왔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에 칩이 없는 것이었다. 다시 또 민변에 가서 칩을 끼워서 가져왔다. 그래서 겨우 겨우 사진을 찍었다.
김봉님 동지는 민변에 총 4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 첫 번째는 시위용품 가지러, 두 번째 세변째는 디지털 카메라 빌리러, 네 번째는 시위용품 갖다 놓으러. 민변에서 대검찰청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총 15분에서 20분이 걸렸으니 1시간 내내 왔다갔다한 것이었다. 아마도 체중이 1kg은 빠졌을 것이다.
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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