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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투쟁/입장

콜트콜텍 여의도 농성 1년 문화제

"연대는 더 크게, 승리는 더 값지게"

 

- 일시: 10월 25일(화) 저녁 7시
- 장소: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농성장
- 공연: 다름아름, 류금신, 박준 그리고 콜밴

 

10월 25일은 여의도 새누리당 앞에서 한 나절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 오전11시 기자회견 ▲ 오후2시부터 곧미녀상단 벼룩시장 & 콜트콜텍 사진전시회 ▲ 오후5시부터 "잘 먹고 잘 싸우자" 먹거리 연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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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악기와 ㈜콜텍의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동안 부당해고 투쟁을 하고 있는, 국내 최장기 투쟁사업장입니다. 2016년 10월 25일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거리에서 투쟁한지 3555일 되는 날입니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지난해 9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며 콜트악기와 자회사인 콜텍을 겨냥한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며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10월 5일부터 45일간 진행된 금속노동조합 콜트악기지회 방종운 지회장의 단식과 사회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의 동조단식, 그리고 음악인을 비롯해 많은 예술인들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로 버텨온 힘겨운 시간 끝에 드디어 오는 8월 2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로부터 사과를 받고 2달이 지났습니다. 분명 사과문에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해고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간 새누리당과 국회는 지척에 있는 농성장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그 어떤 움직임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의 사과와 전향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우리들의 힘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0월 25일(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투쟁에 마음과 손길을 내어주셨던 당신과 함께 새누리당 앞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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