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부르는 강제추방을 중단하라
노무현 정부의 강제추방이 다르카, 비꾸, 안드레이, 부르혼 동지에 이어 다시 두명의 동지의 죽음을 불러왔습니다.
故 자카리아
12월 9일 화요일 낮 12시 경기도 남양주시 성생공단에서 단속을 피해 혼자 숨어있던 방글라데시 노동자 자카리아씨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심장병으로 고생을 하던 자카리아씨는 잔혹한 단속추방기간에 병원에도 가지 못하고, 도움 받을 동료 한 명 없는 상황에서 쓸쓸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가신 것입니다. 비명을 질러도 단속추방의 공포로 모두가 떠난 그 자리에 자카리아 동지를 구해줄 아무도 없었습니다.
故 김원섭
故 김원섭(중국 출신)씨는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농성에 참여했다가 12월 1일 체불임금을 받겠다고 농성장을 떠난 후 8일 새벽 5시 20분경 서울 대학로 로터리부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동사(冬死)이지만, 정부의 강제추방 조치에 따른 도피 생활에서의 불안감, 밀린 임금을 못 받은 상황에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로 인한 비관과 상실감 등이 겹쳐 형성된 자포자기의 심리상태가 원래 사인이라고 판단됩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벌써 6명째입니다.
이는 다르카 동지의 자살사건 이후 강제추방정책이 예고했던 일로써 또다른 일들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얼마나 많은 이주동지들이 목숨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까?
동지의 뜻 이어받아 단속추방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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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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