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보호소에 구금되어 있던 명동성당 농성투쟁단 대표 샤말타파 동지가
인천공항에서 오늘 오전 9시 홍콩 행 비행기로 강제 출국되었습니다.
홍콩에서 5시간 가량 체류한 후 곧바로 네팔행 비행기를 탈 예정입니다.
여권과 출국 동의 서명이 없었는 상태의 탈법적 출국이었음에도
현재 인천 공항 직원들은 여권을 확인하고 탑승시켰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샤말은 현재
1월 7일 방글라데시 대사관 앞 항의 집회 당시 폭력 침탈 문제(1월19)와
외국인 보호소 내 인권유린(3월 8일)로 국가인권위 진정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샤말은 지난 3월 16일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 진행 중인 여러 가지 소송,
네팔 내전 상황으로 인한 강제 퇴거될 경우 처형의 위험을 이유로 긴급구제 신청을 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국가인권위와의 접견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샤말 타파의 강제출국은
지난 3월 23일 민주노총 임원과 고건 국무총리와의 면담 및 3월 30일 법무부 체류심사과와의 면담을 통해 강제 연행 이주노동자들의 보호해제 문제를 논의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에서 사전 통보도 없이 진행된 것이어서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두 자말 당시와 마찮가지로 현재 법무부 직원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네팔까지 샤말을 호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 7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강제추방 분쇄와 샤말타파 강제출국 규탄 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역의 이주노동자들도 최대한 함께 할 예정이니 각 연대단위들은 최대한
명동으로 집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샤말 타파'(31세) 프로필
1994년 네팔 연수생 1호로 입국
2001년 7월 평등노조 이주지부 안양 분회장
2001년~ 네팔 이주노동자 연합(United Nepalese Migrant Association) 사무국장
2003년 7월 평등노조 이주지부 비상대책위 위원장
2003년 11월 강제추방 저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공동대표
2004년 2월15일 혜화 로터리 부근에서 납치, 여수출입국 관리소 내 외국인보호시설 구금
2004년 2월17일
~ 3월18일 ‘강제추방 저지와 연행 이주노동자 석방’을 위한 32일간 단식투쟁
2004년 4월 1일 강제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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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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