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투쟁
강제추방저지!! 연행이주노동자 전원 석방을 위한 출입국관리소 규탄대회
농성투쟁단 전원과 연대단위들은 비인간적인 인간사냥을 자행하는 출입국관리소를 규탄하며 연행된 이주노동자 전원 석방을 위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출입국관리소는 설마 농성투쟁단 이주동지들 전원이 출입국관리소에 모습을 드러낼 지 몰랐던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고, 농성투쟁단은 출입국관리소앞에서 차가운 날씨를 뜨거운 의지와 결의로 녹여버리며 투쟁을 진행했다.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 추모제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인 오늘은 단지 매년 있는 기념일을 지키기 위한 날이 아니라 이렇게 탄압으로 사라져간 우리 동지들의 넋을 기리고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만들어가기 위한 날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어간 이주노동자의 추모제를 시작하기도 전에 또하나의 비보를 전해들어야 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주노동자 메케씨가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8명의 이주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얼어죽는데도 정부는 이주노동자의 분노에 강제추방으로 응답하고 있다. 게다가 평화적인 행진에 경찰력을 동원하여 폭력적으로 진압을 벌여 다수의 이주동지들이 부상을 당하고 2명의 집회참가자를 연행한 것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추방에 대한 정책을 스스로 밝힌 것임에 다름아니다.
농성투쟁단은 정부의 이러한 단속추방과 폭력에도 불구하고 강제추방이 저지되고 미등록이주노동자가 전면합법화되는 날까지 투쟁의 끈을 놓치 않을 것이다.
12월 17일 102인의 영화인(배우 류승범, 문소리, 배두나, 신하균, 송강호, 설경구, 안성기, 유지태, 이병헌, 이영애와 감독 김성수, 김대승, 류승완, 변영주, 등)들로 구성된 '강제추방반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17일 '왜 오랜 친구들을 내쫓으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금 정부가 단속·추방하려는 4년 이상 체류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은 우리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온 이들"이라며 "'고용허가제'는 노동자들을 강제추방하고 새로운 노동자를 도입하려 하고 있으나 이것은 옳지도 양심적이지도 않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미 한국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면에서 이미 한국인이다"라고 하는 대책위 선언문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
 |
철폐연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