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행진, 브라질에서 부르키나파소까지, 그리고 한국
세계여성행진이란
<세계여성행진-World March of Women>은 전 세계 161개국 6000개 이상의 여성조직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성운동 네트워크이다. <세계여성행진>은 단일한 이념과 전략을 가진 조직은 아니지만, 여성운동이 스스로의 자율성을 증진하고 연대를 도모하여 여성해방을 향한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그리고 여성들의 고유한 권리의 문제를 사회변혁과 결합시키면서 대안적인 사회운동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2005년 지구를 횡단하는 릴레이 행진의 의미
2005년은 세계여성행진이 결성되는데 단초를 제공했던 북경여성대회 1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북경행동강령이 채택된 후 여성들이 맞닥뜨리게 된 현실은 보다 나은 삶과 확장된 권리가 아니라 오히려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충격흡수판, 나아가 저출산 시대를 극복할 자원으로서 이중삼중의 고통에 직면한 것일 따름이다. 그리고 ‘성주류화’에 따른 정책이 제공하는 기회는 일부 여성들에게만 한정된다는 점에서 여성들 스스로의 행동과 연대를 가로막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현시기 여성들의 저항과 연대가 어떠한 내용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2005년 <세계여성행진>의 릴레이 행진이 시작되었다.
릴레이 행진을 하는 여성들의 손에는 각각 ‘헌장’과 ‘퀼트’(일종의 조각보)가 들려진다.
‘인류를 위한 세계 여성헌장’은 전세계 여성들의 권리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또한 인류의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이다.
‘연대 퀼트’는 헌장에 수록된 가치를 반영하고 또한 각국의 독자적인 요구를 제기하는 것으로, 각 국을 돌며 나라마다 하나씩 더해져서 행진이 끝나는 시기에 국경을 초월한 여성들 간의 연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패치워크로 완성된다. 이 퀼트의 완성은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여성들의 요구를 담은 ‘새로운 세계지도’인 셈이다.
2005년 여성행진은 지난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구를 횡단한 후 세계 빈곤철폐의 날인 10월 17일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릴레이 행진이 끝나는 10월 17일 각 국 시간 정오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집회는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24시간 동안의 국제여성연대 행동’으로, 이는 전세계 24시간 내내 <세계여성행진>의 정신에 따른 공동행동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 지구를 횡단하는 <세계여성행진>을 통해, 전세계 여성들은 전쟁을 동반한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빈곤’과 ‘여성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실천을 더욱 힘차게 벌여낸다. 그리고 투쟁하는 여성들간의 연대를 보다 강화하는 네트워크를 더욱 튼실하게 구축해나간다. 나아가 신자유주의를 분쇄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여성의 힘은 필수적이며 여성의 요구는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 세계 민중들과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2005 세계여성행진과 함께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행진>
<세계여성행진>의 흐름을 주목하고 있던 여성들은 전세계 릴레이 여성행진을 계기로 이 땅 여성들의 절박하고도 다양한 요구들을 모아내고 확산하는 행동을 조직하고, 이 행진에 동참하는 전세계 여성들과 연대를 구축하고자 한국에서의 여성행진을 제안했다.
<2005 세계여성행진과 함께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행진>(이하 여성행진)은 <세계여성행진>이 주도하는 3월 8일~ 10월 17 전 세계 릴레이 여성행진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광주민중행동, 노동자의 힘 여성활동가모임, 문화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사회진보연대 여성위원회, 세계화반대 여성연대,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전국학생연대회의 등)와 활동가로 구성되었다.
신자유주의의 가속화로 인해 여성들이 빈곤과 폭력에 노출되어 죽지못해 살고, 살지못해 죽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현실에 맞서 여성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그 요구를 집단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는 이때, <여성행진>은 그것을 위한 소중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쟁, 빈곤, 노동의 불안정화에 반대하는 실천들
<세계여성행진>이 한국을 통과하는 시기는 故김선일 추모1주기, 최저임금 쟁취 투쟁, 노동법개악 저지 투쟁 등과 맞물린 때였다. <여성행진>은 김선일 씨의 죽음을 기억하는 이들과 함께 전쟁을 동반한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폭력에 저항하는 실천을 벌여나갔다. 자이툰을 이라크에 보낸 노무현 정권을 규탄하며, 자이툰 부대를 이라크에서 철수시키고 신자유주의 전쟁에 더 이상 동참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여성의 이름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드높였다. 또한 신자유주의 노동 유연화 속에서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비정규직의 대다수가 여성인 상황과, 한편으로 가사, 보육, 간병 등의 일이 당연히 여성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현실이 여성들의 기본적인 생계를 위협하고 여성들을 빈곤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진행하면서 최저임금 투쟁과 함께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새마을호 여승무원, 경찰청고용직공무원,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여성노동자 등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절박한 투쟁에 연대하면서, 신자유주의로 인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더욱 열악해지고 그녀들의 삶이 더욱 불안정해고 있는 현실을 폭로하는 실천을 진행했다.
전국순례
헌장과 퀼트가 도착하는 7월3일에 즈음하여 <여성행진>은 행진의 의의와 활동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순례를 진행하였다.
전주, 부안, 광주, 대구, 부산 등의 지역에서 투쟁하는 여성들과의 만남을 갖고,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실천이 전국적인 연대를 통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었다.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투쟁 몇 년째 끈질기게 이어오고 있는 계화도의 여성어민들과 부안 지역에서 환경현장활동을 진행 중인 학생들과 함께 한 간담회를 통해서는 효율성의 논리를 앞세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던 여성들의 삶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며 여성어민들의 노동의 권리와 생존의 권리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아가기도 하였고, 부산지역 한솔 학습지 여성노동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여성노동자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의 현실에 함께 분노하고 함께 투쟁의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다. 학습지교사들의 노동이 평가절하되는 데에는 영․유아 교육이 가정에서 여성이 해오던 육아 등과 같은 돌봄노동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면서 가치절하되는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했을 때, 학습지 여성노동자들이 여성으로서, 노동자로서 자신의 온전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여성운동과 노동운동, 이 양자가 상호 결합하고 상호변화할 수 있는 조건이 확보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장마로 인한 부득이한 일정취소, 여성연합과 함께 하는 여성단체들이 갑작스레 간담회에 불참하는 등의 어려움도 따랐던 순회였지만, <여성행진>은 전국순례를 거치며 현시기 한국사회에서 투쟁하는 여성들간의 연대와 결집을 위해 요구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나갔다. 계화도에서 만난 여성어민들의 “우리의 이야기를 전국 곳곳에 많이 알려달라”는 당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은, 존재하는 운동들 간의 소통과 민주적인 관계맺음이라는 사실은 거듭 강조되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여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성들의 투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그러한 투쟁의 성과들이 환류되면서 더욱 풍부해지도록 하는 데에 <여성행진>의 전국순례는 작은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은 앞으로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토론회
<여성행진>은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투쟁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함께 고민되어야 할 지점들과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세계여성행진을 통해 본 세계화반대 국제연대의 방향과 전망] 토론회에서는 세계여성행진의 문제의식 및 행진의 현황과 이후 계획을 공유함과 동시에, 그간 여성운동의 국제연대를 평가하면서 신자유주의에 맞선 아래로부터의 국제연대를 여성들의 실천을 통해 진행하기 위한 과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세계여성행진>의 흐름은 커다란 규모는 아니다. 퀼트는 상징일 뿐이고, 헌장의 구체적인 내용이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다소 제도적 대응에 맞춰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행진 또한 세상을 바꾸기에는 힘이 미약하기 그지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국제적 연대체로서의 세계여성행진, 또는 운동 방식으로서의 세계여성행진에 주목할 만한 이유는 문화와 국가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상이하면서도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일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요구를 그야말로 국제적 수준에서 모아내고 있기 때문이며, 국경과 문화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국제연대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이다. '상층 중심' 내지는 '국제회의 중심'의 국제연대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저항과 연대와 투쟁을 지향하고 실천한다는 면에서 우리나라의 반세계화 운동, 여성운동에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국제연대로 저항을 세계화하기 위한 소중한 논의의 자리에는 세계여성행진 아시아 코디네이터인 Marlea Pinez(필리핀 WEDPRO 소장)이 함께 하기도 하였다.
[성노동자 운동,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때마침 출범한 ‘전국성노동자연대 한여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맞물려 열띤 논의가 오고갔다.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 여성들의 노동자 선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이며, 성노동자 운동은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성노동의 의미와 국제적으로 성매매의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성매매특별법이 현재 성매매를 근절 할 수 있는지, 성노동자 운동의 가능성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성매매 현장의 이야기 등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었다. <여성행진>은 성매매 문제를 단순히 법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가져가는 것은 성매매와 관련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큰 의미가 없다는 문제의식 하에 성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온전한 권리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운동을 조직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함을 이야기했다.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결탁관계 하에서 뿌리깊게 존재해오던 현실임에도 거론되기조차 어렵던 성매매문제가 비로소 공론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여성운동 진영을 포함한 운동진영 내에서도 많은 논의를 필요로 하는 문제이지만, 더 이상 고민이 늦추어질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빈곤과 폭력을 양산하는 여성억압적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과 실천은 지체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7․3 여성행진
7월 3일은 지난 3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출발하여 전 세계 릴레이 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여성행진>의 ‘인류를 위한 세계 여성 헌장’과 여성들의 요구를 상징하는 ‘연대퀼트’가 한국에 도착하는 날이었다. <여성행진>은 3일 ‘여성들의 연대와 저항’이라는 테마로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전국학생연대회의 의장 정화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는 광주민중행동, 노동자의힘 여성활동가모임, 문화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사회진보연대, 세계화반대 여성연대,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전국학생연대회의, 여성연맹,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전국성노동자연대, 다함께, 서울경인지역이주노조, 2005 빈활실천단 등이 참석했다.
집회 시작 전까지 쏟아지던 비로 인해, 사전행사로 준비되었던 각종 기획이 취소되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집회와 행진은 뜨겁고도 진지하게, 그리고 가슴벅차게 진행되었다.
집회를 여는 발언으로 세계여성행진 아시아코디네이터인 말레아 무녜스는 “왜 우리는 여성으로서 행진하고 있나? 그것은 전세계적으로 빈곤의 여성화가 확대되고 폭력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모두 단결해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인지역이주노조 조합원 라디카는 “이제 전 세계 여성들이 같이 여성의 문제, 여성노동권의 문제, 빈곤의 여성화, 이주여성, 장애여성, 성매매여성들의 권리를 얘기하고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며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 땅에 온 이주여성들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며, 너무 힘들게 고통 받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 여성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간란 여성연맹 청소용역지부 조합원은 29일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여성”이라고 지적하고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간란 조합원은 발언 후 ‘홍도야 울지마라’를 불러 좌중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7월 3일로 투쟁 200일을 맞은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원들도 무대에 섰다. 그녀들은 “여성노동자라는 이유로 받은 부당한 강제해고로 우리 모두 실업자가 됐지만 다시 일할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하고 “연대에 힘입어 여기까지 힘든 싸움 올 수 있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투쟁하고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노래공연에서 노조원들이 만든 노래패 해오름은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앵콜송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성노동자연대 한여연 부대표 정모 씨는 무거운 이야기로 분위기를 가라앉게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같은 여성으로 성매매 여성들의 절박한 현실에 귀기울여주길 바란다는 당부로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성매매여성들이 거리로 나서게 된 연유에 대해 밝히면서 “성노동자도 노동자다”, “성노동자도 비정규직이다”는 성노동자들의 권리와 요구를 알렸다. 성노동자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아닌 대중집회에서 그녀들이 스스로의 권리와 요구를 발언해내는 것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여느 발언자가 이야기를 할 때와 다름없이 진지하고도 따뜻했다. 7월3일의 집회는,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행동이 성매매 여성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실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던 것이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이후 종묘까지 ‘여성권리선언을 선포하기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7․3 여성행진 참가자들은 여성들간의 우애, 그리고 여성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남성들과의 연대를 다짐하고, 여성이 온전한 권리와 책임을 가진 인간임을 선포했다. 종묘에 도착하여 진행된 전국순례단의 활동보고 및 여성 권리 선언문 낭독으로 길었던 여성행진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여성들의 행진은 계속된다
7월3일은 가슴벅찬 날이었다. 퀼트와 권리헌장이 도착하는 벅찬 날이기도 했지만, 많은 여성들이 모여서 함께 여성의 권리를 이야기하고 연대한다는 것이 가슴벅찬 일이었다.
현시기 여성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권리는 무엇인가를 전국 곳곳에서 투쟁하는 여성들과 함께 이야기했던 경험, 그녀들의 투쟁에 뜨겁게 연대했던 경험,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민과 실천을 연결하고 모아내었던 경험...
<여성행진>의 벅찬 경험은 앞으로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 <세계여성행진>의 릴레이 실천이 10월17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쟁을 동반한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빈곤과 폭력에 맞선 이 땅 여성들의 투쟁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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