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기관지 질라라비

NO.5|03|2003

사노라면

:: 2003-03-25 조회: 5558

동종업계보다 20∼25% 낮은 임금 인상과 7년 넘게 단체협약이 한 줄도 체결되지 않아 저임금 인원감축 강도 높은 노동으로 노동자들의 삶은 형편없이 피폐화되고 또한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노동조합에 가입되며 승진에서 누락되는가 하며 노조탈퇴를 하게 되면 승진을 보장하는 일들이 까르푸 전 지점에서 진행되었다. 회사는 완전 능력 제도를 적용해 노조를 파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해도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승진에서 누락이 되고 불이익을 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또한 중간관리자들을 시켜 철저히 노조를 탄압하는데 앞장을 세우고 있다.

일산의 전점장인 기욤부페. 중계 점의 전점장인 크리스티앙 드날의 횡포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까르푸와 기욤부페는 부당한 노동행위 유죄 판결을 의정부 법원에서 인정되었다. 또한 자위행위를 해 노조 간부인 최명원 지부장에게 상사폭행죄를 뒤집어 씌워 부당해고를 했고 지노위에서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복직명령을 내렸음에도 회사는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 11월 30일 중계지부때 기념볼펜을 미착용하게 하고 노조원들에게 부당전직 및 쌍욕하는 등의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부서의 부서장을 동원해 악랄하고 교활한 방식으로 노조탈퇴 공작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노동조합은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와 원만히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지만 회사는 노동조합에서 현저히 낮은 임금을 제기하면 임금이 낮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은 소수의 요구이니 노동조합의 요구는 인정할 수 없다면서 노조에서 '해볼 테면 해봐라'는 등의 배째라는 식으로 교섭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노동조합은 이런 회사측의 태도를 보고 더 이상 대화로 문제는 해결될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일산과 중계 중심의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5월 22일부터 조합원들의 총 투표 100%의 동의로 파업이 시작되었다. 그 당시 나는 중계점에 1월달에 임점 업체 직원으로 파견 나온 프로모터로 근무하다가 3월달에 까르푸의 정사원을 바라보고 계약직노동자로 셀러드바의 김밥코너에서 근무한지 두달이 되었다. 중계점에서는 셀러드바에만 조합원이 있었다. 두달동안 근무를 하면서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힘든 과정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고 조합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로 인해 저는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조합원들은 회사의 의도를 알게 되었고 회사가 원하는 대로 살수가 없었다. 노예처럼 살기를 강요하는데 더 이상 회사를 위해 희생을 할 수가 없었고 나 같은 경우에 놓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알리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노동조합을 찾았고 노동조합 간부로써 활동을 하면서 전면 파업에 함께 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도 노동자이고 당연히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일을 하고서도 노동한 만큼을 대가를 받기는커녕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눈치만 보고 왜 숨죽이면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비정규직 노동자는 죄인도 노예도 아닌 하나의 당당한 인간인데 말이다. 왜 차별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 인간과 짐승의 차이는 노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노동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사회의 발전 또한 노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노동자들 피 땀 흘려 이룬 사회의 부를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회에 기생하는 자본가들만 이롭게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보자! 이사회를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노동자들이다. 노동자들이 하루만 생산을 멈추며 이사회는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장 놈들이 여러 달이 없어도 세상은 돌아간다. 노동자들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자본가 놈들은 이 사실을 은폐하면서 끊임없이 노동자들을 착취한다. 사회에 기생하는 자본가 놈들의 노동자 착취를 이롭게 하고 노동자들을 죽이는 대표적인 비정규직 제도는 철폐되어야 한다. 비록 소수의 간부파업으로 진행된 투쟁이지만 까르푸가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드러냈고 만천하에 알렸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투쟁을 이어 가면서도 아직도 수많은 노동자들 삶을 질을 향상하고자 자그마한 힘이지만 끈질기게 투쟁을 하고 있다. 까르푸는 무원칙적인 인사정책이나 노동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들을 많이 합니다. 퇴직금 정산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제대로 쳐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간외 근무를 강요하면서도 수당도 쳐주지 않는 곳이 세계 월마트 다음으로 2위를 자랑하는 다국적 기업인 까르푸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면서 노동자 착취는 초일류수준이고, 젊은 층은 외국계 기업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입사했다가 열악한 조건과 형편없는 대우에 대부분 퇴사를 한다. 다른 유통업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까르푸의 이직 율이 높은 편이다. 그래도 오래 근무하는 직원들은 고생을 함께 하는 동료들 때문이라도 쉬게 그만 두지 않지만 회사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지 않는다. 그나마 노조가 있는 지부와 노조가 없는 점을 비교해 보면 노조가 있는 곳은 열악하기는 하지만 다른 점보다는 조금 나은 형편이다.

현재 280일이 넘어 가고 있다. 그 동안의 고통은 나뿐이 아니었다. 9월달 해고가 되고 중계 점에 천막농성에 돌입 할시 겨우 유지되었던 생활비가 7월부터 들어오지 않았고 아이 아빠 또한 노점단속과 잦은 비로 생활하기가 힘이 들어 천막농성 돌입할 때 지방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집에는 중2 딸아이와 초등학교 2학년 아들만이 생활을 해야 했다. 천막농성을 하면서 일주일 동안 집에도 가지 못하고 천막을 사수하여야만 했다. 가족이 하루아침에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아이들만이 남겨 둔 상황이라 무척 걱정이 되었지만 큰 아이가 작은 아이 밥 먹이고 학교 보내 테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힘을 보태어 주기도 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짜증한번 내지 않고 엄마의 걱정을 덜어 주었던 딸아이가 더 없이 고마웠다. 일주일이 지난 뒤에 천막철거는 없을 것을 예상하고 일주일에 두 번은 집에 올 수 있었다. 집에 오면 라면 그릇이 싱크대에 나 둥글어 있는 모습 숙제하다가 잠이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은 아팠지만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 숙제는커녕 아이들 먹거리조차 챙겨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순간들 천막농성 3개월은 이산가족이 따로 없었다. 집에 가면 늘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준비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밥한 끼 같이 먹을 시간이 없었던 나날들. 나에게나 아이들에게 너무나 힘든 상황들 이였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아이들만 있은 것을 알고 하루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다행히 없어진 물건은 없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생활비가 없어졌다. 아이들도 다친 곳이 없었고 현금만 없어져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한참 친구들이 좋아 친구들과 어울려 떠들고 놀 나이에 동생 밥 챙겨주고 청소를 하는 등 집안 일도 맡아야 했던 아이들에게 꼭 승리를 해서 지금의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어떤 투쟁이든 받아 안고 했어야 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치고 힘들 때 아이들을 생각했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주어진 고통을 생각했고 아이들에게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서도 올바르다고 생각한길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남겨주고 싶었다. 조금 어렵다고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는 비겁한 행동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으며. 도중에 포기하는 것은 아이들을 배신하는 행위임을 다시 자각하고 다시 맘을 잡고 이겨 나 갈 수 있었다. 말로 다 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잘 참아주었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지들의 헌신성 이였다. 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떤 성과가 있던 부끄럽지 않게 지금의 파업투쟁을 정리할 것이다.

정향숙 | 까르푸노동조합 조합원

부업

(2007-03-12 1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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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사전에알아두세요 현금 1000원과 동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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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 거짓말인줄 알앗는데 가입하니깐 바로 1000원주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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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슬은 철모-

이름없는 무덤가에 놓여진

녹슬은 철모.

군번도 없는 쓸쓸한 무덤가에

녹슬은 철모많이 당신을 지키고 있네.

조국을 위해 몸바쳐 가심을

철모가 말해주고 있네.

적의 총칼앞에 쓰러져간

젊은 청춘의 넋이여.

군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군번없는 무명의 용사가 돼어버린지,

56년.

56년이 흐른 지금에야

우리는

이름없는 무덤가에,

꽃을 놓누나.

애인같이 귀하게 여기던 총칼이

조문객을 살피우고

구름이

흘러흘러

청춘의 이름없는 넋을 위로하네

부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기를.

(*돈준다넷/포인트백이외에,
돈버는 사이트 (돈 안주는 꼬라지 하고는~~~~~,
돈버는 사이트면 돈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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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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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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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절대 아닙니다!-
*저를,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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