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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차 수요집회, '더 이상 죽이지 마' 생산적 복지의 허구성을 폭로한다.
작년 겨울 명동성당 앞에서 생산적 복지의 허구성과 기초 생활보장이 되지 않는 현실에 맞서 투쟁하던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수급자 최옥란씨는 3월26일 끝내 세상을 떠나갔다. 장애해방운동가 최옥란 열사의 삶과 투쟁은 소위 생산적 복지 운운하는 현정권의 복지정책이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여실히 드러냈고, 4월 3일 제75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수요집회는 최옥란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중생존권을 쟁취하자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날 집회에서는 김대중 정부가 겉으로는 복지를 확대한다고 했지만, 결국 속으로는 복지의 축소를 가져왔으며 이는 수급권으로 지급되는 생계비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던 빈민들에게 최소한의 생존마저도 위협하는 위기로 내모는 생산적복지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최옥란 열사의 죽음은 결코 의지약한 한 장애여성의 선택이 아니다. 이는 국가의 공적책임 회피로 인해 최소한의 생존의 권리마저 박탈당한 인간의 피할 수 없는 강요에 의한 타살이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이유로 이 땅을 떠나갈지 모른다. 최옥란 열사의 죽음이 또다른 강요된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살아있는 자들의 몫일 것이다. 김대중 정부의 허울뿐인 생산적 복지에 맞서는 민중의 권리 쟁취를 위한 실천의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
76차 수요집회, 불법파견 폭력만행 대우조선 규탄한다
지금 땅끝 거제도 대우조선에서는 구조조정을 빌미로 불법파견 사내하청을 전면화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반대하며 노조가 점거농성을 하자 해머와 소화기 등으로 무장한 구사대가 폭력만행을 자행하는 등 무법천지 상태다. 4월 10일 제76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수요집회는 이같은 대우조선의 불법파견과 폭력만행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대우조선이 불법파견, 노동강도 강화와 현장통제 등 대우조선 노동자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변해갔으며,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골병이 든 현장으로 변해버린 사실의 폭로와 지난 4월 4일에 있었던 사측의 구사대 조직동원에의한 의도적 폭력사태에 대한 규탄이 있었다.
77차 수요집회 불안정노동 철폐 공동투쟁 선포식
-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 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의 깃발 올라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 선포식이 4월 17일 낮 1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뒤 네거리에서 힘차게 진행되었다. 한통계약직 노동조합, 전해투, 평등노조 이주지부, 불안정노동철폐연대(준),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힘찬 연대의 기운으로 선포식은 시작되었다. <노동유연화 반대 !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자리 보장 ! 생산적 복지 반대 !> 모든 사회구성원의 기본생활 보장! 의 2대 기조아래 진행되는 공동투쟁의 선포를 알리기 위한 이날 집회에서는 노동운동의 혁신과 전진의 방향성으로서 불안정노동 철폐투쟁의 중요성과 의의와 연대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대오는 불안정노동 철폐 공동투쟁의 결의를 다잡으며 우리가 오늘 한 자리에 모인 것이 현 시기 신자유주의가 강제하는 노동유연화 정책과 생산적 복지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나아가 현재 주5일제로 대표되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 민생파탄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의의를 가지고 있음을 천명했습니다.
78차 수요집회, 여성노동권 쟁취에 대해
이중의 고통으로 더욱더 노동의 불안정화를 겪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에 대해 430전국학생투쟁위원회 여성행동위 동지들과 4월 24일 78차 수요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요집회는 신자유주의가 여성노동의 불안정화를 얼마나 가속화시키고 있는지, 여성노동의 비정규직화가 얼마나 곳곳에 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와 여성노동의 불안정화를 철폐하기 위해 곳곳에서 자각하고 투쟁하기를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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