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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6|03|2006
36호를 내며

:: 2007-05-09   조회: 2730

정부의 노동법 개악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겉으로는 ‘비정규노동자 보호 법안’이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국회 안에서 기득권자들끼리 모여서 민주노동당 의원을 묶어놓고 날치기 통과를 시킬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자극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막아보려고 해도 결국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와 투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이닉스 노동자가 청주의 다리 위에 올라갔습니다. 부산지하철 매표 노동자들은 점거농성을 벌였습니다. GM 대우차 창원 비정규직 지회 동지들은 굴뚝에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자기 한 몸 바쳐 투쟁해야 하겠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노동자들이 극한의 투쟁을 감내해야 하겠습니까? 비정규직의 처지를 개선해보려고 나선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자본과 정권의 폭력적 탄압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탄압이 있다고 해서 노동자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입을 다물지 않습니다. 인간다움을 선언하면서 계속 외치고 투쟁할 것입니다. 바로 이 투쟁에 민주노조운동 모두가 화답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이번 호 특집은 [06년 비정규직 투쟁을 진단한다]입니다. 2006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투쟁 전망을 이야기하고, 그 중에서도 새롭게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투쟁과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의 현실에 대해 담았습니다. 예상되는 투쟁을 공유하고 이 투쟁이 진정으로 의미 있게 확장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봅시다.

개나리가 피고 있습니다. 봄이 옵니다. 모두 건강하게, 끈질기게 버팁시다.




2006년 3월 20일
편집위원회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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