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총고용 보장을 가지고 70여일 간 옥쇄파업을 벌였습니다. 물이 끊기고, 전기가 끊기고, 의약품도 끊겼습니다. 안에 있는 동지들은 씻고 싶었지만 더워서 나오고 싶었지만 너무 아팠지만 정리해고를 분쇄하고, 정규직-비정규직 총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투쟁했습니다.
공권력이 침탈되기 이틀 전, 쌍용자동차 휴가를 반납하고 쌍차현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많은 동지들과 함께 풍등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공장 안에서도 마치 안팍이 짠듯이 풍등이 활활타올랐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폭죽이 터졌습니다. 집회를 하던 대오들도 폭죽을 함께 터뜨렸습니다. 힘든 와중에서도, 아니 힘들기 때문에 느껴지던 연대의 끈끈함에 다들 뭉클해졌습니다.
공권력은 투입되었고, 교섭을 하여 총고용보장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연대의 힘이 부족했나봅니다. 우리가 조금 더 열심히 투쟁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 용산은 아직도 투쟁 중입니다. 또 명지대, KBS비정규직, 기륭전자 등 아직도 많은 투쟁사업장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연대의 끈끈함으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나갑시다.
2009년 7월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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