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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4|07|2008
64호를 내며

:: 2009-03-03   조회: 2550

힘들 때에는 가끔씩 승리의 순간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작게는 지금 장기투쟁사업장들이 승리할 때의 순간, 크게는 혁명에서 승리하는 순간을 말입니다. 그런 순간을 생각하면 굉장히 흥분되고, 떨립니다. 현실은 아직 그렇지 못하지만, 그러한 승리의 순간을 상상하다보면 왠지 더 용기가 생깁니다.
장기투쟁사업장문제건 비정규악법폐기의 문제건 지금 잘 풀리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 싸울 수 있는 것은 자본의 견고한 탑에 파열구를 내서 노동자 승리의 순간을, 노동자가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 순간을 위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승리는 누가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투쟁을 할 때만이 쟁취될 수 있습니다. 지금 그 승리를 향해 끈질기게 비정규투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여름에 50여일 단식을 하고 있는 기륭전자노동자동지도 있고, 천막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하나없이 보내고 있는 동지들도 있습니다.
이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 맛보고 싶습니다. 승리로 만들기 위해서 다시 싸우고 싶습니다. 우리 그런 승리를 맛보기 위해서 치열한 과정을 만들어 나갑시다. 이 뜨거운 여름, 투쟁으로 더 뜨겁게 만들어 봅시다.

                                                                                                                         2008년 8월 1일
편집위원회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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