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도 이제 한 풀 죽은 것 같습니다.
늦은 8월호를 내며, 7월 비정규악법 시행 이전부터 악법의 폐기를 위해 달려온 그 뜨거운 땀들이 높아지는 하늘처럼 조금은 씻어지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여전히 투쟁은 뜨겁고, 적들의 갑옷은 단단합니다.
하지만 철갑인 듯 보이는 그것이 사실은 노동자 투쟁 앞에 떠는 두려움의 포장인 것을 알기에, 적들의 이윤을 향한 투쟁이 결국은 노동자의 생존을 건, 세상을 건 치열한 투쟁 앞에 무릎 꿇을 것을 믿기에 한걸음 더 당당하게 내딛어 봅니다.
악법 폐기를 위한 투쟁이 먼 듯하지만, 우리 투쟁 속에서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을 가지고 밀어붙여 봅시다.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거센 파도가 되어 우리 손에 승리는 쥐어질 것입니다.
2007년 8월 25일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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