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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3|06|2008
63호를 내며

:: 2009-03-03   조회: 2386

비정규악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악법 시행 1년은 법 시행 1년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죽은지 1년이 된 날이고, 비정규법에 맞서 투쟁을 하고 있는 뉴코아-이랜드, 코스콤 투쟁이 1년이 된 날이기도 합니다.
6월 23일 뉴코아-이랜드 투쟁 1년 집회와 문화제를 했습니다. 집회와 문화제를 하는 내내 갑갑했습니다. 작년에 뜨겁게 싸웠던 그 장소에서 다시 싸우는데, 우리는 너무 초라한 것만 같고, 그때보다 1/10으로 줄어있는 대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점거를 해도 모자란 이 시점에 문화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갑갑했습니다. 하지만 뉴코아-이랜드 동지들을 보면서 저들은 얼마나 갑갑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이들의 치열했던 투쟁에도 불구하고, 아직 악법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시행 1년에 맞춰 다시 노동자가 해고되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비정규직과 신용보증기금의 비정규직은 11개월 계약서를 두 번쓰다가 해고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작년 뉴코아-이랜드와 똑같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악법으로 인해 노동권은 죽었다는 내용을 가지고 6월 30일 작년과 같이 노동권 추모제를 했습니다. 추모제를 하는 내내 머리가 아팠습니다. 내년에는 노동권 장례식이 아닌 노동권을 다시 살려내는 큰 싸움을 만듭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악법으로 해고되고 외주화 된 노동자들의 투쟁을 승리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거대한 악법폐기 투쟁을 만들어 비정규악법을 실질적으로 폐기 시킬수 있는 힘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

                                                                                                                        2008년 7월 1일
편집위원회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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