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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4|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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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4|11|2006
44호를 내며

:: 2007-04-10   조회: 2684

국회에서는 비정규노동법 개악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민주노조운동 진영의 긴장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절박해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면 관심 갖지 않는 현실에서 노동자들은 ‘연대’와 ‘투쟁’의 힘을 점점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정녕 두려운 것은 비정규노동법 개악이 아니라 그러한 개악에 맞설 힘을 잃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우리에게 단 한 가지 삶의 모습을 강요합니다. ‘동료를 짓밟고 혼자라도 살아남아라, 경쟁만이 살길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본래 갖고 있었던 인간다운 삶의 희망을 송두리째 뿌리뽑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심연에는 인간이 인간 위에 서지 않고, 나의 자유가 만인의 자유가 되는 그런 세상에 대한 열정이 숨어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을 신자유주의적으로 만들려는 자본주의 문화에 맞서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끄집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세상이 살기 어렵다지만, 우리는 투쟁하는 동지들의 희망과 긍지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투쟁으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향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기에 우리는 멈출 수 없는 것입니다. 그 투쟁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2006년 11월 25일
철폐연대 |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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