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에서 현중 규탄 1인 시위를 하셨습니다.
아래는 이미나 사무처장님의 소감입니다.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 사람답게 살고싶다
어차피 하청비정규직 노동자일 수 밖에 없는 나의 신분에 한점 부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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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앞서간 열사들의 고뇌와 희생에 같은 심정이다. 나의 한몸 불태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이 착취당하는 구조가 개선되길 바란다. 악질 협력업체 사장 박진용 같은 사람이 이 사회에 발붙일 곳 없어야한다. 부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수 있는 진실된 노동의 대가가 보장되는 일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박일수 열사 유서 中>--
이용석열사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분의 열사가 분신을 하며 외친 것은 절대 큰 요구사항이 아니였다.
화장실 갈 시간 보장, 연월차휴가 자유롭게 사용 등 최소한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복리후생과 자신의 노동의 대가로 받는 당당한 임금이였다.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것이 허망된 꿈인가?? 노동의 댓가를 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현대중공업에서 하청노동자는 인간이 아니였다. 복지시설이 있어도 하청노동자는 사용할 수가 없고, 일한 댓가를 받지 못하는 등의 억울한점이 있어도 말할 수가 없다. 바로 해고라는 칼날이 목앞에 있기 때문이다.
2월 26일 현대중공업 본사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울산에서 박일수열사가 세상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외침을 조금이나마 알려내기 위함이였다.
강추위보다는 사람들의 냉담이 더 가슴을 시리게 했고, 따뜻한 커피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어린 눈빛이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었다.
현대중공업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박일수열사가 분신을 하면서까지 외쳤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알아주고, 열사의 바램대로 지금도 힘들게 투쟁하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동지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진심으로 바랬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과 혼자라는 외로움이다.
1인시위를 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내 뒤에 다른 동지가 또 이 자리를 지킬꺼라는걸 생각하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램을 했다. 현대중공업을 나오는 사람들의 무관심의 벽이 허물어지기를 말이다.
이는 단순히 현대중공업에 문제가 아니라 부패와 비리로 썩어있는 권력에 희생양이 되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인 것이다. 바로 우리의 문제이도 한 것이다.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자신의 모든 것들을 버려야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박일수열사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 이용석열사의 뜻과 함께 우린 가슴에 새기고 비정규직 차별이 철폐될때까지 그리고 비정규직도 인간답게 살 수 있을때까지 투쟁해야 한다.
열사의 뜻 이어받아 비정규직 철폐하자!!
비정규직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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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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