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내하청 지회, 파업은 지속된다!
현대자동차 전주지회는 7월 10일부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7월 10일에는 단체협약 체결과 해고자복직을 주요 요구로 내걸고 부분파업을 했다. 그런데 이 파업투쟁에 밀린 자본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지회 해고자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출근버스에서 끌어내리기까지 했다. 이에 맞서 전주공장 사내하청 지회 동지들은 몸싸움을 벌이고 현장에서 투쟁을 했다. 그리고 이후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투쟁에 돌입했다. 철야농성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자동차가 생산되지 않는다. 라인이 멈추었다.
올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사내하청 지회는 불법파견 철폐와 정규직화 쟁취를 요구로 하지만 당장은 단협 체결을 통한 노동3권 쟁취와 해고자 복직을 중요한 요구로 내걸었다. 그런데 현대자본과 하청업체 대표들은 이런 노동조합의 소박한 요구에도 ‘집단교섭에 임할 수 없다’면서 개별교섭만을 주장하고 교섭을 회피해왔다. 게다가 파업 기간 중 조합원 30여명에 대한 고소·고발, 손배 가압류까지 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계속 탄압만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지회에서는 27일부터 시작된 휴가 기간에도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서로의 단결된 힘을 확인하고 계속 이어나갈 전면파업의 의미를 확인하면서 휴가 기간 동안 업체별 단합대회를 하고, 그 여세를 몰아서 7일 휴가가 끝나고 현장으로 돌아가는 그 날도 쉼 없이 파업투쟁의 깃발을 올릴 것이다.
우리는 보고 있다. 해고자들의 출입을 가로막으며 노동자들을 위협하는 자본에 맞서서 망설이지 않고 즉각 파업에 돌입하여 현장을 지켜내는 동지들을. 많은 이들이 이 투쟁이 어렵니 쉽니 논평을 할 때 두려움 없이 동지들을 믿으며 투쟁의 전선을 지키는 동지들을. 바로 이것이 우리 사내하청 동지들의 투쟁의 힘이며, 진정한 승리는 만드는 동력이다. 투쟁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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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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